윤석열 정부들어 이어지고 있는 공영방송 탄압 논란이 해외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최근 대통령실의 MBC 취재 통제 논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폐지 방침 등을 다뤘다.서울시의회 본회의에서 TBS 지원 폐지 조례안이 통과된 이튿날(16일) 가디언은 “윤석열 정부에서 언론자유가 제한되고 있다는 우려 속에 한국의 한 인기 방송사가 시 지원금을 잃게 될 전망”이라며 “시의회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보수 성향의 국민의힘(PPP)은 ‘방송 분야에서 더 다양한 서울시민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윤석열 정부 들어 이어지고 있는 공영방송 탄압 논란이 해외 언론을 통해서도 보도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대통령실의 MBC 취재 통제 논란, 서울시의회의 TBS 지원 폐지 방침 등을 다뤘다.
이 기사는 TBS라디오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를 “스타 라디오 진행자”이자 “논쟁적 인물”로 소개했다. “TBS의 스타 라디오 진행자 김어준은 보수 여당과 정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해왔다. 보수적인 미디어가 지배적인 나라에서 그의 아침 방송 ‘뉴스 공장’은 꾸준히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순위에 올랐다”고 전하면서 “논쟁적 인물인 김씨는 좌파적 시각으로 편향돼있다는 비난을 받아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선 해당 발언이 나온 맥락을 설명했다. “9월 뉴욕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10억 달러 규모 글로벌 질병퇴치기금 펀드 조성을 미국 의회가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욕설하는 듯한 윤 대통령의 ‘핫 마이크’가 MBC에 의해 처음 보도됐다”고 했다.
이 기사 역시 윤 대통령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대화 후 이뤄진 점을 언급했다. “음성이 불분명한 가운데 ‘국회의원들이 승인하지 않으면...바이든이 창피할 것’이라고 자막을 단 보도에서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며 “윤과 바이든의 만남은 그들이 에이즈·결핵·말라리아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펀드를 지지하는 연설 후에 이뤄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5년까지 이 계획을 위해 미국이 6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의회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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