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당분간 대출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고 있지만 당분간 대출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돼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 기간 변동금리의 지표가 되는 코픽스가 3.66%에서 3.82%로 올랐고, 고정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도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지난달 4일 4.795%였던 은행채 5년물은 이달 1일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선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에 발맞춰 대출 가산금리를 올린 상황이다. 지난달 4대 시중은행과 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달 대비 약 3조5000억원 급증하는 등 고금리에도 가계부채가 증가하자 당국은 고삐 죄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기조가 변하지 않는다면, 은행권은 시장금리가 하락하더라도 가산금리를 올려 전체 대출금리 수준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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