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L 변이' 국내 첫 발견‥'재감염' 2만 명대

국내에서 XL에 처음 감염된 사람은 지난 달 2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무증상 감염자로, 3차 접종까지 완료했습니다.

코로나19 재감염에 대한 첫 전수조사 결과도 나왔는데, 3차례나 걸린 사람도 37명 확인됐습니다.기존에 알려진 'XE'변이처럼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된 형태로, 지금까지 계통이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A부터 XS까지 17개에 달합니다.'XL'의 정확한 특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오미크론의 하위 계열인만큼 특징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최초 확진일 90일 이후 또는 최초 확진 45-89일 이후에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코로나19가 다시 검출되면 재감염 사례로 분류합니다.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달 19일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들을 상대로 재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확진자의 약 0.3%인 26,239명이 코로나19에 두 번 이상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한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55명으로, 화요일 발표 기준으로 5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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