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탈락' 무거운 분위기서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
강덕철 기자=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두산 송승환이 2회초 좌측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이승엽 감독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 세계 확산 탓에 3년 만에 국외 전지 훈련을 치르고 이달 초 귀국한 10개 구단 선수들은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대장정의 출발을 알리는 시범경기 첫 경기를 치르고 4월 1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을 대비했다. 강덕철 기자=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은 '국민타자' 이승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코치를 지낸 고토 고지 씨를 새로운 타격 코치로 영입해 공격 야구에 시동을 건 두산은 홈런 두 방 등 안타 11개를 때렸다.
FA로 '독수리 가족'이 된 3번 지명 타자 채은성은 좌중월 2루타를 치고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올렸고, 새 외국인 4번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6회 우월 2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선발 등판한 임기영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반해 6회 구원 등판한 김기훈은 오그레디에게 홈런을 맞아 2실점 했다. 홍해인 기자=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17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의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지인 하이 코벳 필드 보조 구장에서 수비 훈련을 하며 투구 자세를 취하고 있다. 2023.2.18 [email protected]에 0-2로 끌려가다가 8회초 2-2 동점을 이룬 뒤 9회초에 1사 1, 2루에서 터진 손호영, 서건창의 연속 2루타로 역전했다.FA로 새 유니폼을 입은 LG 포수 박동원과 NC 포수 박세혁은 각각 1타수 무안타, 2타수 1안타로 몸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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