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킬러'부터 '수원 포비아'까지... 상승세 SSG 난관 극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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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킬러'부터 '수원 포비아'까지... 상승세 SSG 난관 극복할까 KBO리그 주중3연전 KT위즈 SSG랜더스 박재형 기자

창원에서 NC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긴 SSG는 상승세의 분위기다. 특히 개막 2연전 동안 팀 홈런 3개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홈런 군단의 위엄을 보여줬다.

하지만 상대하는 kt 선발이 쉽지가 않다. kt는 오늘 맞대결하는 데스파이네를 포함해 6일에는 고영표, 7일에는 소형준이 선발로 출격할 예정이다. 세 명의 선발투수 모두 SSG에게는 킬러와도 같은 존재다. 고영표는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5경기 2승 1홀드 31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1.45 출루허용률 0.97로 난공불락이었다. 지난해 완봉승 당시 상대팀이 SSG였다. 통산 성적은 21경기 5승 4패 2홀드 74.1이닝 36실점 평균자책점 4.23 출루허용률 1.18를 기록했다. 특히 SSG는 고영표와 소형준에게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 천적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5강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에는 천적을 극복해야 한다.천적들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결국 타자들이 일을 내야 한다. 문제는 이번 주중 3연전이 펼쳐질 수원kt위즈파크에서 SSG 타자들의 성적이 크게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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