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연패' 이경훈,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AP=연합뉴스]이경훈은 20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지난해 5월 마쓰야마 히데키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국적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기록했지만,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경훈은 PGA 챔피언십 전초전 격인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 날 최고조의 샷과 퍼트 감각으로 '노 보기 역전 우승'을 달성하면서 한국 선수 두 번째 메이저 우승 기대감을 높였다.이경훈은 처음 참가한 메이저 대회인 2014년 US오픈과 2019년 US오픈, 지난해 PGA챔피언십·US오픈, 올해 4월 마스터스까지 총 5번의 메이저 대회에 출전했지만 모두 컷 탈락했다.지난해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려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메이저 대회답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하는 가운데 스코티 셰플러와 욘 람, 조던 스피스 등이 우승 후보로 지목된다.프로가 되기 전 2015년 텍사스대에 다닐 때 셰플러는 2015년 이곳에서 치러진 미국 대학 '빅12' 개인전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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