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 한국인 첫 FIFA-FIFPRO '월드 11'에 들까
김도훈 기자=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가 끝난 뒤 황희찬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12.3 [email protected]는 13일 2022 FIFA-FIFPRO 남자 월드 11을 뽑는 투표가 시작됐다고 밝혔다.올해는 2021년 8월 8일부터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는 오는 18일까지의 성적을 토대로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게 된다.투표는 FIFPRO와 제휴 선수협회가 선수들에게 배포한 고유 링크를 통해 접속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이어 골키퍼 1명,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 3명씩과 이들을 제외한 최다득표 선수 1명으로 구성된 월드 11을 내년 2월 27일 열릴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mail protected]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EPL 득점왕을 차지한 데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소속팀에서 안와 골절상을 당해 수술까지 받고도 안면 보호대를 쓰고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전 경기를 뛰며 12년 만의 16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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