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짜고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해 병역을 감면받은 단서를 잡았습니다.\r배우 송덕호 병역비리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는 송씨가 병역 브로커 구모씨와 짜고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하는 방법으로 병역을 감면받은 단서를 잡았다.검찰과 병무청 특별사법경찰은 지난해 말 합동수사팀을 꾸려 뇌전증 환자로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거나 신체검사 등급을 낮춘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를 수사하고 있다.
구씨의 의뢰인 중에는 송씨 외에도 부장판사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의 아들, 프로배구 OK금융그룹 소속 조재성, 프로축구 K리그1 선수, 래퍼 라비 등이 포함돼있다.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지난해 여름 입대 연기를 위해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에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게 됐다"며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송씨는 2018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데뷔해 드라마 '호텔 델루나', '슬기로운 의사생활', '모범택시, 'D.P.', '일당백집사' 등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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