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마케터? 내 일 없애야 오히려 생존해'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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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마케터? 내 일 없애야 오히려 생존해' 송길영 빅데이터 전문가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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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생성AI를 쓸 줄 알아야 합니다. 이렇게 AI가 내 일을 없앤다면, 이제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깊이 고민해야 해요. 근원적으로는 마케팅이 잘못된 게 아니라, 우리 제품의 품질을 넘어선 브랜드의 '정신'이라는 부분을 간과한 건 아닐까? 진정성은 서로 쟁투하는 거라서, 그렇지 않은 브랜드는 휩쓸려 나가게 되거든요. - 송길영,빅데이터,AI,챗GPT,마케팅,브랜딩,일,폴인인사이트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은"AI의 출현은 인류에게는 축복이지만 나에게는 재앙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마케터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죠. 글로벌 컨설팅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2025년까지 마케팅 업무의 80%가 AI 기술로 자동화될 것"이라고요. 그렇다면 마케터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많은 분이 ‘챗GPT가 똑똑한 인턴 정도는 되더라’ 말씀하세요. 나보다 일을 못 하니, 경각심을 갖지 않아도 괜찮다고요. 하지만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능력 보다는 속도의 문제거든요. 당장 경쟁사에서 신제품을 내놓는다는데 김대리는 2주, 생성AI는 3시간 걸려 일해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근원적으로는 ‘당신은 누구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의 문제로 가는 겁니다. 유발 하라리가 ‘사람이 밀을 재배한 것이 아니라 밀이 사람을 이용했다’고 한 것처럼 자기만의 깊은 통찰이 있다면 역량을 인정받을 수 있아요. 하지만 누군가 “당신 책 37페이지의 내용이 무슨 뜻이죠?” 물었을 때 ‘그건 챗GPT가 쓴 건데…’라는 생각이 들면 경쟁력을 잃을 겁니다. 아무리 두꺼운 책을 써냈더라도요.맞아요. 누구나 장르가 있으면 살아남습니다. 간단히 말해 나만의 스타일이 있다는 거거든요. 그게 확실하면 다른 사람은 나를 모사하는 게 되죠. 그렇지 않고 단순히 ‘회사 일을 충실하게 해야지, 인사 고과를 잘 받아야지’ 하는 순간부터 나는 에버리지가 돼요. 언제든 대체될 수 있는 인력이 되는 거죠.Q. 마케터로 한정하면 생성AI 기술은 기회와 위기 중 어느 쪽에 가까울지요.

문제는 개인이 인지할 수 있는 브랜드 수가 한정돼 있다는 거예요. 인지심리학자 밀러의 연구에 의하면 우리는 7개 안팎의 숫자만 기억한다고 합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30개를 보여줘도 떠올리는 건 10개가 채 안 된다고 할 수 있죠. 그러면 고민되기 시작합니다. 우리 브랜드가 그 안에 들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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