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절대 다수인 경상남도의회(의장 최학범)가 재의요구에도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폐지하기로 했다. 경남도의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종훈 교육감이 재의요구한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상정했다. 표결 결과 '조례 폐지안'에 대해 재석...
경남도의회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박종훈 교육감이 재의요구한 '경상남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폐지안'을 상정했다. 표결 결과 '조례 폐지안'에 대해 재석 62명 가운데 찬성 55명,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되었다.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 지원조례'는 2021년 만들어졌고, 3년 만에 폐지된다. 경남도교육청은 조례에 근거해 올해 예산 117억 원을 들여 1000여 개 마을공동체 사업을 운영해 왔고. 마을배움터‧체험처 528곳과 행복마을학교 9곳을 해왔으며, 마을강사는 1164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조례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을 기반으로 배움 공간을 확장하고 협업으로 공교육을 확장하기 위해 2021년 7월 의원 발의로 만들어졌다"라며"이전에는 학교가 마을과 고립된 섬처럼 느껴졌다. 마을과 학교가 협업을 통해 교육 생태계 확장을 위해 꾸준히 협업을 해왔고 그것이 마을교육공동체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지난 한 달 동안 2000여 명의 도민을 만났다. 한결같이 마을교육공동체가 학교 교육 과정을 더욱 윤택하게 한다고 했다"라며"경남도의회에 접수된 의견인 총 1만 2084건으로, 98.2%가 폐지 반대다. 도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보여준다. 교육이 마을과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사회 흐름이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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