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중 1명은 숙취 운전'…운전자 교통안전의식 조사 SBS뉴스
악사손해보험은 지난해 운전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운전자 교통안전 의식 조사'를 해보니 응답자의 12%는 전날 음주 여부와 관계없이 운전대를 잡는다고 답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숙취 현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전체는 21%, 과하게 술을 마신 다음 날이라면 운전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28%였습니다.실제로 1년 이내 음주운전 경험자의 42%는 전날 술을 마셔도 상관없이 운전한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88%가 술을 1잔만 마셔도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했으며 술을 4잔 마신 후 주행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5%가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경찰은 높은 음주운전에 대한 높은 인식과는 별개로 숙취 운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점을 고려해 오는 31일까지 음주운전 특별 단속 기간을 운영합니다.악사손해보험 관계자는"이번 조사를 통해서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숙취 운전에 대한 인식이 아직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인명피해 및 사고를 막기 위한 인식 강화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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