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사흘 빼고 비'? 기상청 예보 분석관에게 물어보니 박정민 장마 날씨 이영광 기자
지난 6월 25일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었다. 많은 비로 남부지방에는 인명 피해를 비롯한 여러 피해가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한 포털사이트 날씨 예보에 7월엔 사흘 빼고 비가 계속 내릴 거라는 예측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말 사실일까?
그래서 장마철 기간에도 비가 없거나 지금처럼 덥고 소나기가 내리고 이런 날들이 이어지게 되는 거죠. 정체전선이 남북을 오르내리거나 할 때는 꾸준하게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려요. 하지만, 올해 장마철은 정체전선상에서 저기압이 발달한다고 말씀을 드렸죠. 이렇게 되면 저기압이 자주 우리나라에 통과하게 되면서 비가 내리는 양상이 지역적으로도 다르고 중간중간 저기압이 통과한 이후 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장마철이라고 해서 계속 비가 내리는 건 아닙니다.""비로 인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장맛비뿐만이 아니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해 여름철에는 비 피해가 많은 계절입니다.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습도와 기온이 높아서 대기 중의 수증기가 매우 풍부한 상황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대기는 언제든지 구름대를 만들 수 있는 불안정한 상태가 유지되고 있어요.
그런데 관측의 오차도 있고, 전 지구의 모든 곳에서 관측할 수 없잖아요. 수치예보모델의 초기장 즉, 현재의 대기 상태를 만들 때 배경 오차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예측하기 위한 역학, 물리 방정식 자체가 비선형이에요. 답을 낼 수 없다는 방정식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답을 내고 계산을 쉽게 하기 위해서 모수화라는 기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를 통한 예측 오차가 발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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