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한화 문동주, 데뷔 후 최다 실점 허용... 부진한 선발진
심각한 위기에 빠진 한화 이글스에 '국가대표 에이스' 문동주의 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다. 문동주가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인 9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4월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는 피홈런 3개를 허용하는 등 3.1이닝 10피안타 9실점 2사사구로 크게 부진했다.경기 초반부터 불안했다. 문동주는 1회초부터 1사 2, 3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김재환의 좌월 3점 홈런에 이어 양석환의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로도 세 타자를 더 출루시킨 문동주는 조수행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더 내줬다. 1회에만 33구를 던지며 타자 일순으로 5안타 2사사구 5실점를 허용했다.다행히 한화 타선이 분발하여 3회말까지 6득점을 뽑아주며 5-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문동주는 타선 지원을 등에 업고 2-3회를 무실점으로 마치며 안정감을 찾는 것처럼 보였다.
올시즌 1승 2패를 기록한 문동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6.56에서 8.78로 더 치솟았다. 26.2이닝간 무려 29실점으로 이닝당 1점 이상을 내주고 있다. 올시즌 문동주보다 더 많은 실점을 내준 투수는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 한 명 뿐이다. 최근 더거가 퇴출이 확정되면서 사실상 문동주가 최다 실점 1위다.문동주는 지난해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왕까지 차지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및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등 국제대회도 참가하여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한화를 넘어 한국 야구의 차세대 에이스가 될 재목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문동주는 올시즌 혹독한 '소포모어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문동주의 공식 데뷔는 2022년이지만 당시 1군 등판은 28.2이닝에 불과했고, 풀타임 시즌은 2023년이 처음으로 신인왕 자격도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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