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불륜남'이란 이유로 대학생 살해 누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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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소에서 발견된 백인 여성의 시신. 관련 없는 흑인을 몰아세운 미국 경찰…결과는?

편집자주‘콜드케이스’는 오랜 시간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는 범죄사건을 뜻하는 말로, 동명의 미국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는 격주 금요일 세계 각국의 미제사건과 진실을 좇는 사람들의 노력을 소개합니다.1986년 11월 1일 아침 미국 앨라배마주 먼로빌의 세탁소에서 백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18세 대학생 론다 모리슨. 세탁소 점원이었다. 모리슨은 등에 세 발의 총을 맞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

이때 켈리의 또 다른 남자친구인 랠프 마이어스가 등장했다. 백인 마약사범인 마이어스는 비키 린 피트먼이라는 젊은 여성 살인 사건에 휘말리자 맥밀리언을 피트먼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며 빠져나가려 했다. 맥밀리언의 공소장이 완성되자 지역사회는 안도했다. 단 두 명의 진술만 있고 물증은 여전히 없었지만, 마침내 살인범이 잡혔다는 사실이 주민들에겐 더 중요했다. 테이트 보안관을 비롯한 경찰, 검찰에 격려가 쏟아졌다. 맥밀리언의 재판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사형 공포에 짓눌린 마이어스는 “맥밀리언이 모리슨의 시체를 내려다보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추가했다. 훅스도 “개조한 맥밀리언의 트럭을 금방 알아볼 수 있었다”고 증언했다. 맥밀리언의 변호사는 사건 당일 맥밀리언의 집을 방문한 증인을 3명이나 불렀지만, 먹히지 않았다.공익 변호사"허위 자백" 진술받아 반전론다 모리슨 살인 혐의로 6년여 억울한 옥살이를 한 뒤 재심에서 무죄로 석방된 월터 맥밀리언과 그를 무보수로 변론한 변호사 브라이언 스티븐슨이 1993년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퀄 저스티스 이니셔티브 홈페이지 캡처

맥밀리언과 스티븐슨의 법정 투쟁은 쉽지 않았다. 1992년 5월 앨라배마주 볼드윈 카운티법원은 “마이어스가 1심에서 위증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가 없으며, 위증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맥밀리언의 항소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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