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는 마을 분위기를 반전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흉물이던 적산가옥이 ‘힙’한 카페로 지난 25일 경북 김천시 자산동 ‘카페자산’. 평일 낮인데도 이곳은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카페 내부는 손님으로 꽉 차 있었고, 카페 주변 곳곳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부산에서 왔다는 이지선씨는 “김천 여행을 하면서 SNS에서 눈여겨본 카페자산을 찾아왔다”며 “옛 모습을 살려 리모델링한 카페도 예쁘고 알록달록한 벽화마을도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 카페 인기 메뉴는 김천 특산물인 호두를 갈아 넣은 라떼다. 카페자산에는 주말에는 하루 평균 150명이 찾고 있다. 또 마을 리모델링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방문한다.2020년 10월 정식 오픈한 이곳은 본래 일제강점기 김천읍장 관사였다. 해방 후 계속 빈집으로 남아 안 그래도 칙칙한 동네를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카페자산은 수익 일부를 마을에 돌려주고, 주민은 이 돈으로 마을을 가꾼다. 카페 앞마당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게 개방했다. 이곳은 청년이 만든 마을기업과 지역공동체 거점 공간 역할도 하고 있다. 이곳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거주 인구가 많았다. 하지만 인근에 도안 신도시가 형성되면서 인구가 줄고 방치되는 빈집도 늘어나 ‘우범 지역’으로 전락했다. 대전시 서구는 정림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이 일대를 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고 주민 쉼터를 만들었다. 수밋들 쉼터에서 열린 힐링 음악회와 전시회는 2021년 국토부 제1회 빈집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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