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순·미선 사건 20년 지났지만 그대로... 이제는 바뀌어야' 효순미선20주기 전쟁기지화 불평등한한미관계 611평화대회 김지혜 기자
2002년 6월 13일 미군 장갑차에 의해 두 중학생이 목숨을 잃었지만, 미군들은 무죄판결을 받았다.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가 없는 현실에 분노한 국민들은 두 중학생의 목숨을 앗아간 탱크라도 구속하라며 촛불을 들고 미 대사관 앞까지 진출했다. 대중적인 첫 촛불집회였다.평화대회를 함께 준비하는 2002년 당시 피해 유족을 대리해서 가해 미군을 고발했던 권정호 변호사를 만났다."효순미선사건이 과거의 어떤 한 사건이 아니라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당시 가해자 미군들은 판사, 검사, 배심원 등 모든 사람이 미군으로 구성된 법정에서 단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고, 무죄판결을 받았다.
지금도 변한 것은 없다. 당시 들었던 4대 요구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해결되지 않았으니 말이다. 2020년 포천에서 일어났던 미군 장갑차 사건도 똑같았다. 사망한 4명이 오히려 가해자로 둔갑됐고, 미군들은 형식적인 조사로 끝나버렸다. 비추어봤을 때 과거를 회고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20주기에 되짚어 보는 것이 굉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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