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큰사진보기 ▲ 3일 오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후반 추가 시간 한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넣은 뒤 상의를 탈의하며 내달리고 있다. 2022.12.3 ⓒ 연합뉴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3일 밤 12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앞선 경기와 비교해 권창훈, 정우영 대신 이강인과 이재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첫 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반면 포르투갈은 16강전에 대비하기 위해 주전의 일부를 제외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했다.
1-1이 된 이후에도 한국이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포르투갈은 후방에서 빌드업이 원활치 않자 롱패스 패턴을 다시 구사했다. 전반 33분 지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롱킥을 받은 달로가 왼발슛으로 연결했으나 김승규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34분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36분 김영권, 이강인 대신 손준호, 황의조를 넣었다. 정우영을 센터백으로 내리고, 전방에 조규성-황의조 투톱을 구성하는 공격적인 승부수였다. 포르투갈도 카르발류, 베르나르두 실바를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지난 가나-우루과이와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일찌감치 16강을 확정지었다. 이에 이날 한국전에서 호날두, 칸셀루, 네베스, 페페를 제외한 벤치 자원들이 대거 출전 기회를 잡았다. 다수의 2진들이 선발로 나선 것은 한국에게 굉장한 호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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