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18일) 9시까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7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한 주 전보다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전국에서 7만 명 넘게 나왔습니다. 한 주 전보다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부의 예측보다도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폭증세가 지속된다면 다음 달 초에는 확진자가 30만 명에 달할 거라는 계산이 나옵니다.확진자 수가 7만 명을 넘어선 건 지난 4월 26일 이후 83일만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보다 2.8배에 달합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 8천여 명 등 수도권에서만 4만 121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체의 57%를 차지했습니다.정부는 지난 13일, 최악의 경우 이달 말 3만 8300명으로 증가하고 8월 말 16만 천 명으로 늘어난 뒤 9월 중순에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하지만, 지금 같은 '더블링' 현상이 지속된다면 1주일 뒤인 오는 26일 15만 명, 2주 뒤인 다음 달 2일에는 30만 명에 육박할 수 있습니다.정부는 고강도의 거리 두기 대신 4차 접종 등으로 고위험군 보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지만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로 추가 대응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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