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산 우유 가격이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값싼 해외 우유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대대적인 ‘우유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원윳값 가격 결정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트 관계자는 '여전히 국산 우유 소비가 많긴 하지만, 최근 해외 멸균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 밀크플레이션,소비자,외국산 우유,국산 신선우유보,지난해 외국산
직장인 이모씨는 최근 폴란드산 멸균유를 사마시기 시작했다. 국산 우유 가격이 너무 올라 부담이 커져서다. 이씨는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멸균유에 불안감이 있었지만, 주변에서 괜찮다는 의견을 많이 접하고 마셔보게 됐다”며 “국내 신선우유보다 살짝 기름지지만, 맛이 고소하고 가격이 저렴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해외 멸균유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날 세종의 한 대형마트를 찾아가 보니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나100%우유’는 2990원인 반면, 같은 용량의 폴란드산 멸균유인‘믈레코비타’와 ‘갓밀크’는 1000원 저렴한 199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해외에선 젖소를 방목해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룟값 등 생산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든다. 마트 관계자는 “여전히 국산 우유 소비가 많긴 하지만, 최근 해외 멸균유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멸균유 자체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든 것도 수요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리서치 기업 메타서베이가 10~70대 남녀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5.8%가 ‘비싼 가격 때문에 흰 우유 대신 멸균유를 구매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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