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홍범도 장군 평전 쓴 이동순 교수 북콘서트... "우리가 가슴으로 장군을 품자"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철거하고 해군의 홍범도함 명칭도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비판 여론이 거센 가운데 대구에서 홍범도 장군의 삶을 조명하는 북콘서트가 열렸다.
이 교수는"홍범도 장군이 태어나신 연도는 1868년으로 한마디로 조선시대 사람"이라며"러시아에서 볼세비키 혁명이 일아난 것은 1917년인데 조선시대 사람이 어떻게 공산주의자가 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유시 참변에 홍범도 장군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에도"홍범도 장군이 처음에 상해파를 지지하다가 방침을 바꾼 게 맞다"면서도"이르쿠츠크파를 지지한 것은 일단 러시아 땅에 들어온 이상 그들이 시키는 대로 따르는 것이 맞고 그 다음에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그들에게 청하자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그는"홍범도 장군은 자신뿐만 아니라 두 아들과 부인까지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됐다"라며"국방부 공식 문서를 보면 이게 어느 시대 문서인지 탄식이 나올 정도"라고 흉상 철거와 동상 이전에 대해 강하기 비판했다.
그러면서"역사의 진실을 담아내는 것이 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진실은 늘 승리하고 역사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 만드는 일이 저는 늘 아름답고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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