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3주년 기획] 우리 국민 10명 중 6명 가까이는 현 정부가 '검찰공화국'이라는 주장과 검찰과 언론이 유착돼 있다는 주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언유착 공감도 조사 결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 자세한 기사 보기 ▶
가 창간 23주년을 맞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검찰공화국 주장 공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5%가"공감한다"고 답했다. 특히"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이 47.1%에 달했다. 반면"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8%였다.
또한 '검찰-언론 유착 주장 공감 여부'를 조사한 결과, 역시 응답자의 56.8%가"공감한다"고 답했다."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은 40.9%였고,"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응답은 15.9%였다. 반면"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9.0%였다. 검찰공화국 공감도 조사를 좀 더 상세히 살펴보면, 공감한다는 응답은 대부분 지역과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난 가운데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남북, 40대와 50대, 20대에서 특히 높았다. 이념적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정의당 지지층 뿐 아니라 지지 정당 없다는 층에서도 검찰공화국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대구·경북, 보수층, 국민의힘 지지층 정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검언유착 공감도 조사 결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전·충청·세종, 40대, 50대, 20대, 이념적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지지 정당 없다는 층에서 검찰-언론이 유착됐다는 주장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층, 70대 이상에서는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많았다. 이번 조사는 가 의뢰해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에서 지난 16일~17일 양일간 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표본은 무선 RDD 95%-유선 RDD 5%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응답률은 2.2%, 통계보정은 2023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림 가중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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