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위원들이 이상민 장관 없는 청문회에서 이 장관을 거듭 언급한 까닭은, 향후 탄핵 절차를 밟기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다. 핼러윈참사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한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회의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윤창원 기자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윤희근 경찰청장이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이번 청문회에서 컨트롤타워 부재로 인한 문제들을 지적한 뒤 6일 2차 청문회에서 이 장관에게 직접 따져 물으며 강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후 국정조사가 끝나면 이 장관의 답변 태도 등을 문제 삼으며 다시금 탄핵의 불씨를 살리겠다는 전략이다. 당 지도부 소속 한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탄핵을 추진하려면 여론이 필수기 때문에 단계적으로 명분을 쌓아야 한다"며"자칫 탄핵이 기각될 경우 역풍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확실하게 바람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최소 열흘 이상 국정조사 기간 연장이 더욱 필요해졌다고 여론전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계속 기간 연장을 거부한다면 김진표 국회의장을 설득해 연장안 단독 의결에 나서겠다며 여당의 답변 시한을 이날까지로 제시했다. 김진표 의장도"안 하고 갈 수 없다"고 본다는 게 민주당 생각이다. 쟁점이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3차 청문회 증인 출석은 여야가 서로 요구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한다.국민의힘 일선 경찰 대응 지적…"이임재 잘못 가장 커"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 오전 질의 종료 후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찾아가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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