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김철선 기자=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의 키를 곧 해군...
김지헌 김철선 기자=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은 물론 요격까지 가능해 '해군의 주먹'이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의 키를 곧 해군이 잡는다.정조대왕함을 넘겨받는 해군은 내달 초 취역식으로 함정이 해군에 왔음을 알리고, 이후 약 1년간 본격적인 해군 승조원 탑승과 무장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시험을 거치며 전력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무엇보다 정조대왕함은 탄도미사일 '탐지·추적'만 가능했던 기존 해군 이지스 구축함들과 달리 '탐지·추적·요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세종대왕급도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하고 탐지범위가 대략 1천㎞ 수준인 레이더를 갖췄지만, SM-2 미사일로는 고도 약 24㎞ 이하의 항공기와 순항미사일만 공격할 수 있다. 탄도미사일은 감시는 할 수 있지만 막지는 못한다.
군은 SM-3 도입을 통해 한반도 '전구 방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북한 탄도미사일을 한반도 작전 해역 어디에서든, 더 높은 고도에서 요격할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다.현재 한국형 미사일방어는 지상의 패트리엇, 사드, 천궁 등이 적 탄도미사일을 종말 단계에서 방어하는 체계로 구성됐다.정조대왕함은 SM-3 외에 종말 단계 탄도미사일 방어가 가능한 SM-6 미사일도 탑재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정조대왕함 전력화는 미사일 방어망 강화를 통해 대북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해군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자료에서"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구현, 첨단과학기술 기반 해군력 건설을 위한 과학기술의 중요성 부각 등을 고려해 함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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