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레이더 美경유 연결…北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종합)
작년 11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호텔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2023.05.09 김호준 특파원=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이 북한 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한국과 일본의 레이더 시스템을 미국을 거쳐 연결, 미사일 정보를 3국이 실시간으로 공유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구체적으로는 한국군과 주한미군, 자위대와 주일미군이 각각 사용하는 레이더 등 지휘통제시스템을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를 통해 접속해 한미일이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방식이다.법적 틀로는 2014년에 체결된 '한미일 정보공유약정'이 활용된다.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정보 공유와 관련한 조정 상황을 최종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지난달 개최된 한미일 방위 실무자 협의에서 북한 미사일 경계 정보의 실시간 공유에 대해서도 논의해 조율을 진행해갈 것을 확인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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