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후보자의 여러 의혹을 규명하고 싶으면 자료가 있어야 하는데 자료 제출이 안돼서 그것들을 강하게 요구하게 된 것'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인사청문회가 개시된 지 17시간 만에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후보자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추가로 받아본 뒤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지만, 부적격 의견으로 가닥을 잡는 모양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청문회가 밤 늦게까지 이어지자, 차수 변경으로 날짜를 넘겨 10일 새벽 3시30분쯤까지 진행했다. 양당이 의사진행 발언으로 오전 질의시간을 다 쓴 데다, 증인 신문과 보충질의가 이어진 탓이었다. 국민의힘은 청문회 종료와 함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것을 민주당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전날 청문회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자료 착오로 잘못된 질의를 한 데 대해 박 의원은"몇몇 의원 분들이 자료를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좀 오류가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거의 대부분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면서"심지어는 학적도 전혀 제공이 되지 않는 어두운 상황에서 더듬어 나가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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