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총리라고 인준해 주면 있으나 마나 한 총리를 우리가, 국회가 무책임하게 인준해 준 꼴이 되지 않겠나'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은 강병원 의원은 한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총리를 강조하더니 국회 인준만을 생각해서 인준, 통과용으로 후보를 지명했다"고 주장하면서 한 후보자를 '의전 총리' '대독 총리'라 불렀다.
한 후보자 개인이 공직을 떠나 있던 기간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등으로 머무른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해 충돌과 전관예우 문제, 공직사회에 다시 돌아왔을 때 공직사회가 로비스트들의 먹잇감이 되고, 기강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도덕적인 관념이나 책임감이 전혀 없다는 걸 느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초대 총리니까 무조건 통과시켜 달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도 또 다른 불행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면서"초대 총리라고 인준해 주면 있으나 마나 한 총리를 우리가, 국회가 무책임하게 인준해 준 꼴이 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3일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위간사단연석회의에서 강병원 인사청문회 간사가 신임국무위원 후보자 적격여부를 표시해놓은 상황판에 국무총리 부적격을 나타내는 폭탄을 붙이고 있다. 오대근 기자강 의원은 다른 국무위원과 청와대 비서관 인사도 문제 삼았다. "경상도, 60대 남성으로서 다양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내각"이라면서"미래를 잇기보다는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이었고, 청문회 전부터 온갖 구설 비리 의혹에 휩싸여 있다. 이렇게 함량 미달의 국무위원들을 모아 놓기도 힘들 것 같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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