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탑승' 네팔 항공기 추락…'72명 중 최소40명 사망'(종합2보)
15일 예티 항공과 네팔 당국에 따르면 7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예티 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는 한국인 2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남아있는 네팔 포카라에서 구조요원들이 모여 있는 모습. 2023.01.15 [email protected]카트만두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네팔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중 네팔 카스키 지구에서 추락했다.네팔 공항 관계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해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아일랜드와 호주, 프랑스, 아르헨티나인 각 1명 등 외국인 10여 명이 추락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외교부는 탑승자 명단에 있는 2명의 한국인이 실제 항공기에 탑승했는지와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하고, 외교부 본부에 재외국민 보호 대책반을 가동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이번 사고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며 네팔에서 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낳은 항공기 사망 사고라고 전했다. 2018년 방글라데시 항공사 유에스방글라 에어라인 소속 여객기는 방글라데시 다카를 출발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하던 중 카드만두 공항 인근에 추락해 51명이 사망한 바 있다.AFP통신은 지금까지 29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일부 생존자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보도했다.크리슈나 반다리 네팔군 대변인은"비행기가 산산이 조각났다"며"사망자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지난해 5월에도 네팔 타라에어 소속 소형 여객기가 포카라를 이륙, 20분 거리 무스탕 지역 좀솜으로 향하다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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