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필리핀 마지막 ACL 진출 팀이 될 수도 있는 카야FC
지난 3일은 인천유나이티드에게 매우 역사적인 날이었다. 바로 홈구장에서 열린 구단의 첫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것이다. 이 날 인천의 상대는 필리핀 1부리그의 챔피언 카야FC였다.
에릭:"저는 2009년에 한국을 방문했었어요. 그땐 제가 경험한 한국 축구의 높은 수준과 열정적인 팬들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어린 시절 한국인 코치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뛰는 것이 저의 꿈이었고, 이렇게나마 한국 팀과 겨뤄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곳에서 뛰어보고 싶어요." 나노: "제 유년기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눈물을 흘리실지도 몰라요. 저는 어렸을 적 매우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어요. 저와 부모님을 포함한 13명의 가족은 먹을 것이 없어 힘든 시기를 보내야했죠.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셨고 어머님은 가정부로 일하셨어요.
피치:"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렇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개편되는 대회 구조 때문에 필리핀 구단은 ACL 참가권이 박탈되었다고 들었어요. 아시다시피 ACL에서 뛰는 것은 저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일이었어요. 저는 이 무대를 매우 그리워 할 거예요. 언젠간 우리 필리핀 구단이 다시 ACL에서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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