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 8004억 수출 대박 이유 있었네…중국·일본과 다른 이것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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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바다의 반도체'가 된 덴 특별한 비결이 있었습니다.\r김 한국 수출

일명 ‘바다의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 ‘김’이 거둔 성적표다. 연간 전 세계 마른 김 생산량은 250억 장. 그중 한국이 124억장을 생산한다. 일본, 중국을 훌쩍 넘어선다.

한국 김이 주로 수출되는 곳은 미국·일본·중국·태국·러시아다〈표 참조〉. 익히 알려진 CJ제일제당·대상 뿐 아니라 신안천사김·성경식품 등 중견기업도 수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찬을 넘어 ‘저칼로리 웰빙 김스낵’으로도 불린다.이중 ‘양반김’으로 유명한 동원F&B는 국내 최초로 원초 감별사 제도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원초란 바다에서 자라나 가공되기 전까지의 김 원재료다. 20년간 원초 감별사로 활동해온 박성기 동원F&B 청주공장 공장장에게 지난 20일 감별 비법을 들었다.어떤 원초가 좋은가. 원초는 언뜻 보면 검정색으로 보이지만 햇빛에 비추면 검붉은색이다. 빛깔이 뚜렷하고 광택이 나는 원초가 좋다. 좋은 원초는 씹을수록 단맛이 우러나온다. 보통 로트별로 맛을 본다. 구멍이 뚫리거나 찢어진 것도 제외한다. 이물질이 있는지도 살핀다. 어떤 환경에서 좋은 원초가 나오나.

20년간 원초를 감별해본 소감은.재미있다. 예전엔 김을 한국·일본·중국 밖에 안 먹었는데 이젠 해외에서 각광 받지 않나. 기후조건이나 조수간만 차이 때문에 다른 나라에선 품질 좋은 김을 재배하기 힘들다. 조미김은 어떻게 만드나.물김을 떠서 말린 뒤 두 번 굽는다. 1차엔 수분을 날리고, 2차엔 바삭하게 만든다. 100~200도 또는 300~400도에서 굽는다. 한국 김만의 경쟁력이 있나.일본·중국은 두꺼운 김 위주로 생산한다. 식감이 한국 김과는 다르다. 한국은 얇게 뜨는 김 기술이 발전해 입에서 녹는다. 그래서 더 인기인 것 같다. 한국엔 물김을 잘 뜨는 업체가 많다. 15~20년 계속 거래한 업체가 많은데, 요즘은 1세대에서 2세대로 전환하는 곳이 많다. 아버지 밑에서 일을 배운 30~40대가 물김 가공공장을 이어 받는 거다. 한국 김이 수출도 잘 되니 발전 가능성을 보고 아들들이 이어가는 것 같다. 향후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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