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 갔지?' 11살 제자와 겨루기…150대 때린 합기도 관장 SBS뉴스
보호관찰과 함께 아동학대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240시간, 아동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원주에서 합기도 체육관을 운영하는 관장 A 씨는 지난해 3월 2일 저녁 B 군의 안경을 벗기고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착용시킨 뒤 자신도 글로브를 낀 채 겨루기를 통해 B 군의 온몸을 약 150회에 걸쳐 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약 보름 전 '피시방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한 B군에게 이를 어기면 '합기도 띠를 주황색에서 흰색으로 바꾸겠다'라는 취지로 반성문을 쓰게 했던 A 씨는 사건 당일 B 군이 피시방에 갔다는 이유로 B 군과 겨루기를 벌였습니다.겨루기가 끝난 뒤에도 손으로 B 군을 때리거나 발로 차 넘어뜨린 것은 물론 벽을 바라보며 무릎을 꿇게 하고, 다리를 걸거나 메치는 방법으로 약 23회에 걸쳐 B 군을 넘어뜨리는 등 약 1시간 동안 B 군을 신체적으로 학대했습니다.1심을 맡은 춘천지법 원주지원은"어린 원생들이 지켜보는데도 1시간가량 범행이 이뤄진 점과 112신고 경위 등에 비춰볼 때 죄질이 매우 무겁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불원 의사가 표시된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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