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터빈 1위' 베스타스, 한국에 3억달러 투자한다
임헌정 기자=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존 리아디 리포 까라와찌 최고경영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3.1.18 [email protected]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최고경영자는 18일 저녁 스위스 다보스의 한 호텔에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이날 신고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참석했다. '경제 외교'를 내걸고 글로벌 기업들의 한국 투자를 독려하는 행보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투자신고식 모두발언을 통해"작년 6월 덴마크 프레데릭센 총리와의 회담에서 해상풍력 분야에서 상호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는데 이번에 소중한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번 투자 신고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 사례"라며"향후 정부는 베스타스와 긴밀히 협의해 베스타스가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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