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에게)깻잎만 조금 주지 상추는 못 준지 열흘 정도 됐다' 채소 상추 시금치
폭우가 끝나자마자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채소값이 급등하고 있다. 상추나 시금치는 2배 이상 비싸지는 등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리며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날 기준 시금치 100g 가격도 평균 2286원으로 1개월전 930원보다 145.8% 급등했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깻잎은 36.9% 올랐고, 애호박, 배추, 대파 등도 가격이 상승세다. 대표적인 여름 과채류인 수박과 참외도 한달 전보다 각각 38.8%, 52.2% 값이 올랐다. 30대 여성 A씨는"원래 두 봉지 정도 샀는데 오늘은 한 봉지만 샀다"고 말했다. 또다른 소비자도"많이 비싸져셔 아예 상추는 안샀다"며"필요한 것만 산 것 같은데 6만원이 훌쩍 넘었다"고 고개를 저었다. 문제는 가격 급등세가 쉽사리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상추의 경우 주 출하지인 충남 논산, 전북 익산 등의 침수 피해의 여파로 이달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배추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로 이달 공급량이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고온다습한 날씨 탓에 병해가 확산될 경우 수급 불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 태풍이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간다면 농산물 가격은 재차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또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격이 높은 품목을 매주 선정해 1인당 1만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9일까지는 오는 9일까지 양파, 상추, 시금치, 닭고기, 오이 등 11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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