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휴식시간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대한민국 뉴스 뉴스

'폭염에 휴식시간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가요?'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5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7%
  • Publisher: 51%

[현장의 목소리] 정성용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지회장 인터뷰

고용노동부의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폭염시 매시간 휴식을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가이드라인', 다시 말해 권고사항이라 현실에서 모든 사업장에서 적용되진 않고 있다.

냉난방시설 설치, 휴게시간 보장, 3·6·9개월 쪼개기 계약, 2년을 채운 노동자 중 일부만 무기계약직이 될 수 있는 고용구조 개선, 인권침해 요소가 있는 휴대폰 반입 금지 철회, 최저임금 말고 생활임금 보장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내걸었습니다. 시작할 때는 전국에서 조합원이 13명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늘 었습니다.""아직 복수노조가 없어 저희 노조가 교섭권과 쟁의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노동조합 설립 때 진행한 교섭이 아직 끝나고 있지 않습니다. 사측은 보여주기식으로만 교섭에 나서는 중입니다. 쿠팡 배송 노동자들은 2018년 노조를 만들었는데 임금 단체 교섭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노조 설립 후 이런 현실을 언론에 알리고 나서는 작업속도가 느리면 공개적으로 지적하는 대신 따로 불러서 빨리 일하라고 합니다. 그나마 관리자 눈밖에서 쉴 수 있는 데가 화장실인데 이마저도 머무는 시간이 길면 관리자가 화장실로 찾으러 옵니다. 게다가 휴대폰 반입도 여전히 금지돼 있습니다. 이런 실시간 노동 통제가 쿠팡의 극악스러운 점들이지요.""쿠팡 물류센터는 입사시 주간, 야간을 정해서 고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야간 근무자는 오후 6시에 출근해서 새벽 4시에 퇴근합니다. 식사 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 연장근무 1시간 포함해서 9시간 일하는 거지요.

우리 조합원수가 많진 않지만 조합원 대부분 하루 파업에 참여했고, 나름대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파업은 연차, 보건휴가를 쓰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날 얼마나 휴가를 써서 파업에 참여했는지는 회사 관리자가 아니니 알 수는 없는데 8월 1일 쿠팡이 평소보다 일용직 노동자들을 더 채용하고, 심지어 인센티브까지 제공한 걸로 봐서 파업이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물류센터는 건축법상 창고로 분류되니 냉난방시설 설치의 의무가 없어요. 비용 절감에 몰두하는 회사에서 자발적으로 냉난방시설을 갖추진 않겠지요. 쿠팡 물류센터는 더 많은 물량을 쌓아두기 위해 복층구조로 돼 있습니다. 중간층을 만들어 물건을 쌓아두는 거지요. 구조가 복잡하고 물건이 쌓여 있으니 환기가 어렵고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해요. 여기에 더해 자동포장기계에서 열이 발생하지요. 이러니 체감온도가 38℃까지 올라가지요.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게 최신 트렌드라고 했대… 뉴데일리 편집국장이 ㅋㅋㅋ그게 최신 트렌드라고 했대… 뉴데일리 편집국장이 ㅋㅋㅋ[언더그라운드.넷] “그렇지 않아도 어제 문의를 하셔서 기사에 워딩이 그렇게 나간 배경을 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집 몇채' 값 축음기 산 조선 얼리어답터…그렇게 '십년감수' 탄생'집 몇채' 값 축음기 산 조선 얼리어답터…그렇게 '십년감수' 탄생고종은 여름휴가 기간 내내 음악을 들을 정도로 축음기를 애용했고 고종이 축음기를 사랑하는 것을 안 외국인들이 환심을 사기 위해 고종에게 최신 축음기를 선물하곤 했다. 이 시기 서울은 전차로 출퇴근하며 밤에는 가로등이 거리를 밝혔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길거리 유성기 집, 영화를 볼 수 있는 광무대, 가배를 즐길 수 있는 카페가 곳곳에 있는 근대적 도시로 발돋움했다. 콜롬비아 엔지니어가 일본 음반 레코딩을 위해 오사카에 머무를 동안 한국 음악인들을 데려가 레코딩에 성공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그렇게 운동해도 살 안 빠져” 매일 40㎞ 달린 ‘미친 연구’“그렇게 운동해도 살 안 빠져” 매일 40㎞ 달린 ‘미친 연구’아마 우리 몸은 움직여서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버리면 몸 안에서 쓰는 에너지를 덜 쓰는 쪽으로 진화한 게 아닐까, 많은 과학자는 이렇게 추측합니다. 운동을 해가지고 체중 감량을 하시겠다, 그런 분들한테는 제가 이제 비유적으로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 정도 하려고 하면 태릉선수촌에 있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 정도는 운동을 하셔야 이제 빠진다’, 그렇게 얘기를 하죠'. (김경곤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허먼 폰처 교수의 또 다른 실험을 보면 사람들은 수학 시험에서 40%, 면접에서는 30%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첩한 게 매력, 투자자 당기는 액티브 ETF민첩한 게 매력, 투자자 당기는 액티브 ETF액티브 ETF는 기초지수를 따라 종목을 고르고 투자 비중을 정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능동적으로 투자 종목을 고르고 투자 비중을 조절할 수 있다. 주식형 액티브 ETF 43개의 연초 대비 평균 수익률은 27.78%로 주식형 패시브 ETF 평균 수익률(19.34%, 298개)을 앞질렀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김남의 ETF본부장은 '시가총액 등 정해진 방식과 정해진 기간에만 포트폴리오 변동이 있는 패시브 ETF보다 시장 흐름에 맞춰 주도주를 빠르게 넣거나 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점이 액티브 ETF의 큰 장점'이라며 '다양한 투자 자산과 섹터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가 더 많아지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리말 바루기] ‘바우처’ 너무 어렵다요즘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자 또는 저소득층을 지원해 주는 제도가 많다. 에너지 바우처,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급식 바우처, 데이터 바우처, 평생교육 바우처, 스포츠 바우처 등이 있다. 에너지 바우처는 ‘에너지 이용권’, 급식 바우처는 ‘급식 이용권’이라고 하면 얼마나 쉬운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못 타간 실손보험금 연 2700억...청구간소화법 또 물건너 가나못 타간 실손보험금 연 2700억...청구간소화법 또 물건너 가나환자가 동의하면 병원에서 각종 서류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전산상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실손보험 청구간소화법안(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의료계 반발 등으로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의료법 21조에 따르면 ‘의사가 환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환자 진료기록 또는 조제 기록부를 열람케 하거나 사본을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고 돼 있는데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법은 이와 충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손보험금 청구 간소화로 환자의 정보가 보험사에 축적되면, 보험 가입 거절ㆍ보험료 인상 등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5 0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