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폭염문제가 아냐'…외신이 전한 잼버리 철수의 변
참가자들이 참여를 중단할 수밖에 없는 중대한 문제로 꼽은 것은 대체로 폭염, 위생, 보건 문제였다.그는 시설과 음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참가자들의 부모 다수는 BBC 인터뷰에서 자녀가 수천 파운드를 모아 참여를 준비해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최영수 기자=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피곤한 표정으로 5일 오후 버스편으로 전북 부안군 잼버리장을 떠나고 있다. 2023.8.5 kan@yna.co.kr그는"구급차가 사방에 널려 있다"면서 야영장에 더위를 피할 시설이나 극복할 서비스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지도자는 어린이 30명으로 구성된 자기 팀에 품질이 떨어지는 작은 물병이 제공됐다면서" 우리에게 1시간마다 물 1L를 마시라고 했지만 3분의 1은 병이 깨져서 샜다"고 지적했다.더러운 화장실,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한 식사 등에 대한 불만도 뒤따랐다.영국 측 참가자 소피는 가디언 인터뷰에서"끔찍하다"며"너무 덥고 하루 종일 활동이 중단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율립 기자=2023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단 철수를 선언한 영국 운영요원이 5일 오전 전북 부안군 행사장 영지 내에 설치한 국가 홍보 부스를 철거하고 있다. 2023.8.5 2yulrip@yna.co.kr한 영국 여성은 BBC 인터뷰에서 16세 딸에게 '훌륭한 인생 경험'이 될 줄 알았던 것이 '생존 미션'으로 변질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샤워실, 화장실에서는 떠다니는 쓰레기와 머리카락이 배수구를 막고 있었다는 딸의 증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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