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최근 루나 코인 가치 폭락으로 20억 원가량을 잃었다는 인터넷 방송인이 코인 발행 업체 대표 집에 무단침입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일부 투자자들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투자 실패의 책임을 묻는다는 이유로 범죄를 합리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큽...
일부 투자자들은 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느냐며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투자 실패의 책임을 묻는다는 이유로 범죄를 합리화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국산 코인 '루나'를 발행한 업체 대표 집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조사를 받으러 온 겁니다.[김 모 씨 / 코인 매매 인터넷 방송인 : 권도형 대표는 공식 석상에 나와서 사죄하고 가진 자금을 동원하던 어떠한 계획을 말했으면 합니다.]그러자 지난 12일 저녁, 코인 발행 업체인 '테라폼랩스 코리아' 권도형 대표가 사는 아파트에 찾아가 초인종을 누르고 아내에게 권 대표의 소재를 물었습니다.[김 모 씨 / 코인 매매 인터넷 방송인 : 피해자 분 주소는 인터넷에 등기부 등본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물의 일으킨 점 사죄했고 경찰관에게도 정말 죄송하고….]김 씨의 행동에 공감한다며 해코지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라는 격한 반응도 많습니다.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 평온을 해하려 하는 내적 공간 침임으로 볼 수 있지 않느냐는 생각도 듭니다. 법적 절차를 통해 구제받는 게 민주 사회의 원칙이기 때문에….][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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