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게이트' 영국 존슨 총리 오늘 불신임투표로 운명 결정(종합)
존슨 총리가 소속된 영국 집권당인 보수당의 평의원 모임인 1922 위원회의 그레이엄 브래디 위원장은 불신임투표 요건이 충족됐다고 밝혔다.브래디 위원장은"규정에 따라 투표는 오늘 오후 6∼8시 사이에 한다"며"즉시 집계하고 발표는 권고된 시간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존슨 총리는 2019년 집권한 뒤 그해 말 조기총선에서 브렉시트 완수 공약 등을 내세워 대승하면서 입지가 공고해지는 듯했으나 몇 달 후 코로나19 사태로 위기를 맞았다.존슨 총리는 결국 경찰에서 범칙금을 부과받으면서 재직 중 법 위반행위를 한 역사상 첫 총리라는 오명을 얻었다.
보수당 의원들 사이에선 도덕성과 권위에 흠집이 난 존슨 총리로는 물가 급등과 경기 침체 우려 등에 대응하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불안감이 퍼져나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020년 11월 13일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에서 열린 공보국장 송별파티에 참석해서 술잔을 들어 올리는 모습. 영국 내각부 공직자 윤리 담당 고위 공무원 수 그레이는 2022년 5월 25일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봉쇄 기간 총리실 등에서 파티를 벌였다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에 관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영국 정부 보고서 제공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2.6.6 [email protected]장관급 의원들은 속속 존슨 총리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총리실은 성명에서 존슨 총리는 의원들의 신임을 확인받을 기회를 환영한다면서"오늘 투표는 몇달간의 추측을 끝내는 한편 정부가 선을 긋고 전진할 기회"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파티게이트' 영국 총리 운명은…이번 주 불신임투표 할 수도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파티게이트'로 인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처지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70년 현대사 뽐낸 1만명 퍼레이드…여왕 발코니 인사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가 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여왕 재위 의지 밝혀…'가족 도움받아 최선 다할 것'(종합)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가 5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가운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여왕 즉위 70주년… 찰스 “엄마는 위대한 역사를 쓰고 있다”세계 최장수 군주의 기록을 쓰고 있는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96) 즉위 70주년 기념행사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영국이 들뜬 주말을 보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