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주도했다고'…계약 해지 화물기사의 절규, 원청은 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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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왔습니다. '1~2년 사이 사건들을 감안하면 재계약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총파업 참여 때문'이라고 대놓고 얘기하더군요.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 화물연대 SPC GFS

"귀하와의 계약을 종료할 것을 미리 서면으로 통지드립니다."

자신과 계약 관계에 있는 운송업체 B사가 보낸 해지 통보문이었다. 두 달 뒤 종료되는 계약을 끝으로 더는 거래를 하지 않겠다는 것. 수십 명의 동료들 중 그에게만 통보가 왔다고 한다."문자가 왔습니다. '1~2년 사이 사건들을 감안하면 재계약 않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그래서 전화했더니 '총파업 참여 때문'이라고 대놓고 얘기하더군요. 진짜 너무한 거 아닙니까?"A씨는 화물연대 서울경기지부 소속 간부다. 그는 자신이 파업을 주도하는 등 노조 활동을 주도해온 인물이라는 사유로 해고를 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23일 A씨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작년 총파업 때 전 차량이 멈춰 SPC가 피해를 본 적이 있어 이번 기회에 주도 세력을 정리하려고 하는 것 같다"며"업무복귀 하자마자 확인 사살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SPC GFS 관계자는"우리가 직접 화물기사와 거래하는 게 아니고 10여개 운송사와 계약을 맺는 방식"이라며"운송사별 경영과 업무에 관여해서는 안 되고, 이번에 파업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기 때문에 계약해지 통보를 지시할 이유도 없다"고 했다.전문가들은 화물기사들의 지위가 운송사업자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특정 운송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지속적으로 일하는 만큼, 노동자로서의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참여연대 김남근 정책자문위원장은"화물차주를 노동자로 본다면, 사용자에게 귀속된 성격이 강하고 계약 관계를 연장하면서 사실상 근로와 고용 관계를 맺어왔기 때문에 '갱신기대권'이 생길 수 있다"며"이를 침해하면 해고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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