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로 다가온 내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 두 번째 TV토론을 진행할 다나 페리노(51) 폭스뉴스 앵커에 대해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이같이 표현했다. NYT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나와 2011년 폭스뉴스에 합류한 페리노는 폭스 안에서 객관적인 논조를 유지한 언론인으로 평가된다. 트럼프와 악연 깊은 그가 공화당 경선 TV토론 진행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다나 페리노가 언론인으로서 최대 시험대에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던 그가 폭스뉴스에서 간신히 부상했다.
이틀 뒤로 다가온 내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후보 두 번째 TV토론을 진행할 다나 페리노 폭스뉴스 앵커에 대해 24일 뉴욕타임스가 이같이 표현했다. 조지 W. 부시 백악관의 대변인 출신인 페리노는, 최근 수 년 동안 폭스뉴스가 보였던 친 트럼프 행보를 따르지 않았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그가 경선 후보 토론 진행을 맡자 외신들이 그를 조명했다. NYT는"다른 동료들에 비해 당파적이거나 도발적이지 않았던 페리노에겐 최대의 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NYT에 따르면, 백악관에서 나와 2011년 폭스뉴스에 합류한 페리노는 폭스 안에서 객관적인 논조를 유지한 언론인으로 평가된다. 특히 트럼프 집권 뒤 폭스뉴스의 프로그램 대다수가 트럼프에 유리한 논평을 쏟아낼 때, 그는 그러지 않았다. 폭스에서 트럼프와 인터뷰하지 않은 몇 안 되는 기자이기도 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가 사기라고 주장했을 때 페리노는 이를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특히 폭스뉴스가 투·개표기 조작 가능성을 집중 보도해 투·개표기 업체 도미니언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뒤엔, 그가 동료들에게 보낸 문자와 e메일이 주요 증거 역할을 했다. 폭스뉴스가 허위 사실이란 걸 인지하고도 보도했다는 근거가 됐기 때문이다. 당시 공개된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선거 음모론에 대해"완전히 엉터리","미친 짓","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묘사했다. 지난 4월 폭스뉴스는 도미니언에 7억 875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미 역사상 언론사가 명예훼손 소송으로 지급한 합의금으론 가장 높은 금액이다.이같은 행보 때문에 페리노는 트럼프 지지자들로부터 고초를 당하기도 했다. 그는 방송에서도"트럼프 지지 세력인 마가 사람들이 살해 협박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트럼프와 악연 깊은 그가 공화당 경선 TV토론 진행하게 되면서 두 사람이 만날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당일, 디트로이트 자동차 노동자 집회에서 연설하겠다고 밝히면서 만남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8월 첫 예비 토론회를 앞두고도"대중은 내가 누구인지, 얼마나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했는지 알고 있다"며 토론을 거부했다.페리노는 정치인에서 언론인으로 전직한 보기 드문 경력의 보유자다. 백악관 대변인 시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특히 아끼던 측근으로 꼽힌다. 2008년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던 중 현지 기자가 신발을 던졌을 때, 페리노가 이를 막다가 눈에 멍이 들었던 일화도 유명하다. 그는 이후에도 백악관 브리핑룸을 지키며 기자들과 소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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