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박시훈, 아시아청소년육상 투포환 우승…20ｍ11 대회신기록 SBS뉴스
박시훈은 27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18세 미만 아시아청소년선수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20ｍ11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다른 4번의 시도는 파울 판정을 받았습니다.박시훈은 하오웨인마가 2015년 도하 대회에서 작성한 19ｍ43을 68㎝ 넘어선 대회신기록을 세웠습니다.초등학교 4학년이던 2017년 체육 선생님의 추천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2위를 한 박시훈은 포환던지기에 흥미를 느꼈고, 5학년 때 김현우 인덕중 코치를 만나 본격적으로 포환던지기 전문 교육을 받았습니다.
2022년 5월 12일에는 21ｍ56을 기록, 이민원이 1999년에 세운 중등부 한국기록 20ｍ54를 1ｍ02 넘어섰습니다.부산에서 태어난 박시훈은 지금은 은퇴한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거포 이대호를 좋아합니다.포환을 든 박시훈도 한국 육상 투척 종목의 희망으로 떠올랐습니다.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와 2021년 도쿄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하고, 세계 기록까지 보유한 라이언 크라우저를 보며 미래에 관한 힌트를 얻었습니다.박시훈은 지난해 인터뷰에서"학교생활도, 선수 생활도 열심히 할 생각이다. 때론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아직은 공부와 육상 모두 재밌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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