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우여곡절 끝에 집무실 이전이 실행에 들어가게 됐지만, 윤석열 당선인이 계획했던 대로 취임 직후 국방부 청사에서 집무를 시작하기는 어렵게 됐습니다.6월쯤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통의동에서 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이 됩니다.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6월쯤 이전이 완료될 때까지 통의동에서 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렇게 되면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첫 대통령이 됩니다.그러나 당선인 측은 취임 시작일에 맞춰 새로운 곳에서 일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배현진 / 당선인 대변인 : 취임 이후에도 다소 저희가 소요한 시간이 있어 5월 10일 딱 맞춰 집무실 이전을 하기는 불가능하고, 그 이후에도 시일이 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당분간 대통령 관저로 사용할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 리모델링 공사도 취임 전까지 끝나기는 어렵습니다.한남동 공관을 서둘러 개조하더라도 3km 남짓 떨어진 국방부 청사까지 매일 차로 출퇴근해야 해서 경호나 교통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당선인 측은 의결된 360억 원에 더해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해 조속하게 차질 없이 집무실 이전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입니다.합참 이전과 공관 신축에 대한 결정, 안보 시설 변경 등에 따른 실무 협의가 이어질 텐데 인수인계와 추가 예산 편성 등이 순탄하게 마무리될지는 미지수입니다.[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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