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권희원 기자=검찰이 7일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법조계·언론계 유력인사들이 ...
김다혜 권희원 기자=검찰이 7일 권순일 전 대법관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을 불구속 기소하면서 법조계·언론계 유력인사들이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50억 클럽' 의혹 수사에 착수한 지 3년 만에 6명 중 4명을 재판에 넘겼다.
50억 클럽은 대장동 일당의 '로비 창구' 역할을 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대장동 개발수익을 나눠주기로 약속했다고 지목된 인물들로, 1차 대장동 수사가 시작된 2021년 9월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다.민간업자 중 한 명인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 화천대유의 로비 대상 명단과 금액 배분 계획을 김씨와 논의하는 내용이 담겼는데, 이때 박영수 전 특검과 김 전 총장·권 전 대법관·곽 전 의원·최 전 수석·홍 회장 등 고위 법조인·언론인 6명이 언급됐다는 것이었다.이에 따라 대장동 개발비리 수사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민간업자들을 둘러싼 유착·배임 의혹을 '본류'로 하되, 유력 인사들이 연루된 50억 클럽의 실체 규명도 다른 중요한 한 축으로 떠올랐다.
검찰 관계자는"권 전 대법관의 재판거래 의혹 부분을 포함해 국민적 의혹이 해소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속할 것"이라며"최 전 수석과 김 전 총장에 대해서도 다시 증거관계를 검토해 추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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