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대한민국 총영사 배 태권도 대회 한마당 열려
지난 29일 오전 9시부터 이곳에서 '제1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인 태권도를 더 널리 알리고, 태권도를 배우는 호주인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호주한인사범협의회가 출범하게 된 것을 기념하는 행사였다.50여 년 전 한인 이민 역사 초기, 이곳 호주의 경찰관들에게 무술을 가르치기 위해 호주 정부는 선별된 태권도 사범들을 한국으로 부터 초청, 정착하게 했다. 그 당시 이민을 온 사범들은 경찰관들에게 무술을 가르쳤을 뿐 아니라 호주에 대한민국의 '마샬아트'를 탄탄하게 심어왔다. 이번 한인 사범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초대 회장을 맡은 노의준 사범은 그 선배들의 뒤를 이어 보다 더 체계적으로 태권도를 정착 시키고 올림픽 등 많은 대회에 호주 선수들을 이끌고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둔 공로자다.
최근 호주 현지에선 한국의 태권도장들이 어린이 수련생들을 학교에서 픽업해 태권도를 가르치고 숙제까지 할 수 있도록 하는 커리큘럼에 대한 부러움이 커지면서 곧 호주에도 그런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이창훈 총영사, 박응식 빅토리아주 한인회장 그리고 김경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멜번지회장 등은 축사를 통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태권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예절과 풍습, 문화를 함께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다.열 네살 아들이 대회에 참석해 응원을 왔다는 50대 초반의 클로이씨는"자칫 아들의 사춘기를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었을 텐데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한 태권도를 통해 예의를 중요하게 배워서인지 무난하게 넘어가고 있다"며 안심된 표정을 보였다.
클로이씨의 인터뷰를 지켜보던 제니퍼씨 역시"태권도는 위험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무술 자체를 넘어서 서로에 대한 존경이나 예의를 가르쳐서 정말 좋은 것 같다"면서"우리 아이는 자라서 사범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한다"고 덧붙였다."태권!" 우렁찬 기합소리에 태극마크와 한글로 된 소속 도장의 이름이 새겨진 도복을 입은 '파란 눈, 노랑머리' 수련생들은 한국인들과 눈이 마주칠 때마다"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어 참석한 한인들에게 뿌듯함을 안겨주기도 했다. K팝, K무비, K드라마…아, 그렇다. 그 이전에 K 태권도가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커다랗게 다가온다. 가진 게 이토록 많은 나라 출신이어서 이 땅의 한인들은 소수민족이지만 커다란 자긍심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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