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수일 전 광주 간 장세동, '마침내 일 다 끝냈다'고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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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수일 전 광주 간 장세동, '마침내 일 다 끝냈다'고 전화' 장세동 특전사 5.18진상조사위원회 5.18 구영식 기자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발포 등 작전지휘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계엄사 라인'과 '보안사 라인'으로 이원화돼 있었다는 의혹이 계속 제기돼 왔다. 즉 '계엄사령부-2군사령부-전투교육사령부-31사단-공수여단'이라는 정식지휘계통 외에 '보안사-특전사-공수여단'로 이어지는 보안사 라인을 통해 5.18 진압을 위한 실질적인 작전지휘가 행해졌다는 것이다.

" 처음에 올 때부터 전두환 보안사령관의 직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와서도 다른 처장들은 함부로 범접하지도 못했다. 그런 처지이다 보니 우리가 다른 처장에게 뭔가 결재를 받을 일이 있어 찾아가면 보지도 않고 바로 해줬다." 당시 특전사 보안반장으로 있으면서 특전사령관의 동향을 관찰해 보안사에 보고했던 김충립 현 5.18진상조사위 전문위원도 지난 2018년 5월 두 차례 와 한 인터뷰에서 '장세동이 5월 17일 계엄이 전국으로 확대되기 수일 전에 광주에 내려갔다'라는 증언을 내놓은 바 있다. 이는 5.18 진압이 '보안사 라인'에 의해 계획되고 실행됐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당시 특전사령관의 전속부관이었던 최종대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와 한 인터뷰에서 장세동 전 부장의 작전지휘권 행사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장세동 처장이 작전을 지휘할 수 없다"라며"광주에 내려가도 사령관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하고,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아무개 대위는"그 기간 동안 각 처장들이 돌아가며 관리를 했고, 매일 아침 그 전날의 상황을 처장들에게 보고했다"라며" 직접 하지 않고 그날그날 각 처장들에게 보고하면 그 내용들이 사령관에게 보고되지 않았겠나?"라고 당시 특전사 보고체계를 설명했다.

다만"현재까지는 모든 문헌에서 장세동 행적을 발견할 수 없다"라며 광주 방문에 동행한 부대원 면담을 추진하고, 장 전 부장의 광주 행적, 정확한 일자, 방문 목적, 행위 등을 구체적으로 추적해야 하는 점을 과제로 적시했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장세동 전 부장은 서울 성동공고와 육사를 졸업한 뒤 군에 입문해 제1공수특전단과 육군수도보병사단 30경비대대, 제9보병사단을 거쳐 육군본부와 대통령 경호실 등에서 근무했다. 특히 세 차례 베트남전에 참전했는데 쇄골이 부러지는 관통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가 위문을 온 전두환씨를 만나 이후 그의 '심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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