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건설 허가를 한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경상북도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의 신한울 3·4호기 건설 부지. 현재 기초 터닦기 작업이 이뤄진 상태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건설 허가로굴착 등 본격적인 건설 작업이 시작되게 된다. 2024.9.12 차대운 기자=원자력안전위원회가 12일 건설 허가를 한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다.이번에 원안위의 건설 허가로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실시계획에 따르면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은 2032∼2033년까지 경북 울진군 북면에 1천400㎿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약 11조7천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현재 국내 원전은 26기가 운영 중이다. 건설 막바지인 새울 3·4호기와 건설이 곧 시작될 신한울 3·4호기까지 향후 투입되면 총 30기가 가동될 전망이다.
주기기 계약 규모는 2조9천억원에 달한다. 추가로 펌프, 배관, 케이블 등 보조 기기 계약이 10년간 2조원 규모로 순차 발주될 예정이어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로 국내 원전 업계에 대량의 일감이 공급된다.지난 5월 공개된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는 2038년까지 최대 3기의 원전을 새롭게 건설하고, 2035년부터는 소형모듈원자로를 발전에 본격적으로 투입하는 내용이 담겼다.정부는 재생에너지인 태양광·풍력 발전과 원전을 함께 늘려 오는 2038년까지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전기 중 70% 이상을 '무탄소 전기'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11차 전기본 실무안에 따르면 주요 무탄소 전원인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각각 2030년 31.8%, 21.6%를 기록하고, 2038년 35.6%, 32.9%로 높아진다. 또 수소암모니아 발전 비중도 2030년 2.4%에서 2038년 5.5%로 확대된다.다만 원전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수요지인 수도권까지 전기를 나를 송전망의 안정적 확충과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안전하게 영구 처분할 수 있는 방폐장 건설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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