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경제지표 개선…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
[남북하나재단 제공]남북하나재단이 30일 발표한 '2022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민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지난해 61.3%에서 올해 63%로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만 15세 이상 탈북민 2천500명을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를 모수로 추정한 것으로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방식으로 이뤄졌다.이는 성별 임금격차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탈북민들의 평균 근속기간은 35.3개월로 지난해보다 4개월 늘어나 일반 국민과의 격차가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만족한다는 응답은 지난해보다 약간 증가한 77.4%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어서'가 첫손에 꼽혔고, '내가 일한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어서', '북한보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남한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가족과 떨어져 살아야 해서'가 가장 많았지만, '경쟁이 너무 치열해서', '탈북민에 대한 남한사회의 차별·편견 때문에' 등을 꼽은 경우도 적지 않았다.현재의 사회경제적 성취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 응답은 54.1%로 일반 국민보다 높았다.다만 탈북민이란 이유로 차별받거나 무시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19.5%로 적지 않았다.이밖에 코로나19와 관련해 격리되거나 입원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2.6%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사회, 직장 등의 생활에 특별한 변화가 없다고 느끼는 응답자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북하나재단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대전국립현충원 6·25 전쟁 참전용사 묘역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묘역봉사 중인 남북하나재단 직원들. 2022.6.13 [남북하나재단 제공.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신규확진 7만1427명, 1주전보다 줄어…사망 76명, 116일새 최다(종합)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29일 7만명대 초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도 중국발 코로나19 입국규제 검토…사망자 일 9천명 추정도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영국 정부도 중국발 입국자 대상으로 코로나19 규제를 도입할지 검토 중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올해 부산 영상위원회 촬영지원 138편…예년 수준 회복 | 연합뉴스(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부산 영상 문화계에서 2022년은 영화·영상 로케이션 촬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수준으로 안정적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中 코로나 급증에 각국 입국규제 강화…日·美 이어 '英도 검토'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최근 세계 여러 나라가 중국발 여행객에게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입국 규제를 강화하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각국 중국발 입국자 경계…日·인도 이어 美 규제 강화 고려(종합2보) | 연합뉴스(서울·뉴델리·방콕=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김영현 강종훈 특파원=중국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방역을 위한 입국 제한 조치를 해제하면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식량난 北, 중국 통해 쌀 대량수입…내년 6월까지 50만t 계획' | 연합뉴스(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코로나19 확산과 자연재해로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중국을 통해 쌀 대량 수입에 나섰다고 중국 내 복수의 소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