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이유요? 그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서입니다. 지금 나라 망치고 있는 걸 중단시켜야 할 거 아닙니까.'
[정치언박싱] 6선 고지에서 막 내려온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 의원은 현직 국회의원 타이틀을 뗀 뒤 통합당의 ‘킹메이커’ 역할을 자임했다. “제일 중요한 대통령 선거에 우리가 쌓아온 경륜을 총동원하겠다”는 게 그의 각오다. 김 전 의원과 가까운 전직 의원 46명이 주축이 되는 ‘마포 공부모임’은 그의 킹메이킹 전초기지다. 이 모임은 오는 17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을 초청해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마포 사무실에서 11일 김 전 의원을 만났다.킹메이커 역할을 자처한 이유는 그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서다. 지금 나라 망치고 있는 걸 중단시켜야 할 거 아니냐. 혁명을 할 수 없으니 선거에 이기는 거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윤석열 검찰총장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내 주변에도 윤석열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좌파 정권 하에 임명직 검찰총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버티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본소득은 어떻게 평가하나 나라 망칠 일이다. 현재 재정으로는 불가능하다. 4차 산업혁명으로 모든 게 자동화되고 실업자가 양산돼 국가가 먹여살려야 할 상황이라는 사회적 컨센서스가 먼저다. 지금은 아니다. 김 전 의원은 여당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정권의 지지율이 높다고 하지만 결국은 또 다시 실패한 정권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정부보다 청와대가 훨씬 우위에 있다. 당도 청와대 의도대로 움직인다. 옳지 못한 일에는 후유증이 남게 된다”는 논리였다.대통령을 향한 비판인가 정권 초기에 대통령은 허수아비고 주사파들이 청와대를 장악해 끌고 간다고 얘기했지만, 내가 같이 당 대표도 해보고 경험해보니까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다. 문 대통령이 제일 좌파라고 나는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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