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돈 썼는데 돈 벌었다'고 느끼는 이상한 소비 샤넬 스몰럭셔리 오픈런 유은경 기자
샤넬백을 사기 위해서는 백화점 몇 번 게이트에서 기다려야 하는지, 아침 8시에 왔는데 대기 번호 몇 번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먼저 입장한 사람이 재고 사항을 파악해 웹에 올리면 더 기다렸다 입장할지, 다음을 기약할지 선택하기도 한다.
네잎클로버를 연상시키는 반클리프 아펠의 인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이색 풍경이 벌어졌다. 백화점에는 대기 마감이 다반사라 오후에 백화점에 들렀다면 매장 방문이 어렵다고 봐야 한다. 차선으로 선택하는 것이 공식 홈페이지. 명품을 향한 이런 강한 열망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먼저 '나를 위한 선물'과 같이 자기만족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취향에 맞고, 사용할 때나 볼 때마다 만족감이 느껴지기에 큰 지출을 감행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명품이 주는 이미지나 디자인에 대한 호감, 아름다움에 대한 욕구가 구매로 이어진다. 아름다움이 가격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명품이라 하면 비교적 만듦새가 정교하고 미감을 충족시키는 무엇이 있다.
이 외에도 과시욕구나 내구성에 대한 신뢰, 거듭 오르는 명품에 투자하려는 이유로 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저마다의 이유로 명품을 구매한다. 스몰 럭셔리, 플렉스는 MZ세대의 트렌드이나 MZ세대에 국한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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