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독감(인플루엔자)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상용화되어 있지 않다는 문제도 있다. 중증으로의 전환을 막아주는 약을...
모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고,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었다. '코로나19의 끝'을 말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가 한국을 전 세계에서 최초로 엔데믹으로 이행할 수 있는 국가로 지목하기도 하면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부풀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2일 기자단에게"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엔데믹 조건이 충족되는 상황이 와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던 만큼, 당분간은 실내 마스크는 벗기 어려워 보인다.옥스퍼드대가 만든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오미크론 대유행'이 지나간 이후에도 감염자 수는 크게 줄어들지 않거나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달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엔데믹은 유행의 예측이 가능해야 한다. 특정 계절에 유행해야 하고, 그 유행의 규모가 사회와 의료시스템이 감당 가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금 코로나19는 여전히 유행의 규모나 시기를 단정 지을 수 없는 상태다. 새로운 유행이 여름 혹은 가을에 올 것이라는 예상은 있지만, 이 역시 명확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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