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베이비 붐'?…2021년 호주 출산 7% 증가
박의래 특파원=2021년 호주 출생아 수가 눈에 띄게 늘면서 코로나19 록다운 정책이 출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비율로는 15∼44세 여성 1천명 중 61명이 출산한 셈으로 1년 전보다 5명 늘어났다. 이 수치가 60명 이상으로 상승한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AIHW의 디에나 엘드리지 대변인은"2021년에 태어난 아이 중 상당수는 2020년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생긴 아이들로 '코로나 베이비 붐'이 나타날 것이란 당시 예측과 일치한다"라고 말했다.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6.3%였고 25세 미만은 11%에 불과했다. 35세 이상 산모의 비율은 2011년 22.7%에서 상승하는 추세지만, 25세 미만 산모의 비율은 같은 기간 17.5%에서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AIHW는 임신한 여성의 연령이 35세 이상이면 임신 중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지만, 2021년에는 35세 이상인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기 10명 중 9명 이상이 제때 건강한 체중으로 태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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