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기원 추적' 美 상원 보건위, 中연구소 유출 지목
고일환 특파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기원을 추적한 미국 연방 상원이 중국 연구소를 바이러스 유출지로 지목했다.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을 통한 인간전염이 아닌 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확실한 물증을 발견하지는 못했다.이어 전문가들은 30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정황증거들을 제시했다.중국 정부는 바이러스 등장 시점이 이보다 수주 이상 늦다고 주장하고 있다.또한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19 유출설의 무대로 의심받는 우한바이러스연구소에서 돌연 생물학적 안전 규칙 강화 조치가 발동됐다.
전문가들은 너구리와 천갑산, 박쥐 등 중국인이 식용으로 거래하는 야생동물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였다는 주장에 대해선"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다"며 연구소 유출설에 무게를 뒀다.다만 국가정보위원회와 4개 정보기관은 바이러스 자연발생설에 무게를 두고 있고, 중앙정보국 등 2개 정보기관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정설이 확립되지는 않은 상황이다.보고서를 공개한 로저 마셜 상원의원은 중국 연구소의 바이러스 유출이라는 결론을 유도한 정황증거에 대해"형사 법정이라면 유죄 평결을 끌어낼 수 없겠지만, 민사 법정이라면 배심원단을 설득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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